🚪 오후의 햇살로만 가득 채울 때 가장 아름다운 집

2024. 6. 12.

낰낰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 👉 낰낰 구독하기

Photos from aplacebeyondthenines Instagram

오늘은 함부르크에 사는 유네 대문을 두드려봤습니다. 🚪

유의 집은 특히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낮에 가장 예뻐요. 부엌 창으로는 우거진 가로수들이, 거실 창으로는 정원이 펼쳐져 있어요. 그래서 푸릇푸릇한 녹음과 그 곳에서 들어오는 오후의 따스한 햇빛이 집 안을 가득 채우는 장면이 인상적이죠. 그리고 집 곳곳에 놓인 화분과 화병이 녹음의 생기를 실내로 연장시켜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요.

유네 벽과 천장은 몰딩 없이 화이트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고 바닥에는 우드 타일이 깔려 있어 무게감이 아래에 집중되어 있어요. 덕분에 공간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배어있어요. 그 안에 채워진 가구들은 베이지와 우드톤으로 통일감을 주어 집 안 곳곳의 식물과 오후의 햇빛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죠. 갓 태어난 아기와 고양이 두 마리가 함께 사는 유의 집은 이렇게 아늑함과 포근함이 가득 담겨 있어요. 오후의 달콤한 낮잠이 어울리는 집이라고 할까요.

엄마가 주는 아늑함이 담긴 유의 아이템들을 소개할게요. 👩‍🍼🐈

오늘은 마지막에 여러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

"유만의 아늑함을 완성해주는 아이템들"

1. [ Knoll ] Saarinen Dining Table
2. [ Ferm Living ] Pond Mirror - Large
3. [ Louis Poulsen ] PH 5 - Pastel Oyster Blue Rose
4. [ Petite Friture ] Vertigo
5. [ Vintage ] 1960s Teak Coffee Table
6. [ Moonboon ] Baby Hammock
7. [ Ikea ] Evedal Floor Stand

1 유네 부엌 2 Knoll Saarinen Dining Table

Photos from aplacebeyondthenines Instagram & Knoll Website

얇은 다리 하나로 고고하게 서있는 이 대리석 테이블은 놀의 사리넨 다이닝 테이블이에요. 미드 센추리를 대표하는 가구 중 하나로, 디자이너 에로 사리넨이 1950년대에 제작한 테이블이에요. 테이블의 다리를 하나로 만들어 사용자가 더 넓게 하부 공간을 쓸 수 있도록 디자인했죠. 상판의 재질은 총 26가지로 푸른 대리석부터 월넛 나무 재질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공간에 맞게 변경할 수 있어요.

1 유네 현관 2 Ferm Living Pond Mirror

Photos from aplacebeyondthenines Instagram & Ferm living Website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이 떠오르는 이 거울은 펌 리빙의 폰드 미러에요. 이름처럼 연못에서 느껴지는 물의 흐름을 제품으로 형상화했어요. 테두리가 얇게 마감되어 그 유기적인 형태가 두드러져요. 화장실, 침실 할 것 없이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려요. 정해진 방향이 없어 원하는 형태로 걸어둘 수도 있죠. 폰드 시리즈는 모양과 크기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1 유네 부엌 2 Louis Poulsen PH5

Photos from aplacebeyondthenines Instagram & Louis Poulsen Website

60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조명은 루이스 폴센의 PH 5 펜던트에요. 앞서 소개한 사리넨 다이닝 테이블과 같은 연배로, 1950년대에 디자이너 폴 헤닝센이 디자인한 유명한 제품이죠. 여러 개의 갓으로 구성되어 있는 멀티 쉐이드 시스템으로, 빛을 효율적으로 분산시켜 눈부심이 없다는 것이 특징적이에요. 17가지의 색상 조합이 있어 원하는 무드로 선택이 가능하고, 관리가 용이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답니다.

1 유네 거실 2 Petite Friture Vertigo

Photos from burcuyaran Instagram & Petite Friture Website

움직이고 있는 실링팬으로 착각할 만큼 유려한 날개가 돋보이는 이 조명은 쁘띠 프리처의 버티고에요. 지름이 110cm에서 200cm에 달하는 크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조명이 꺼져있을 때도 공간에 생동감을 줘요. 반면 그 크기에 비해 무게가 아주 가벼워 기류에 따라 달라지는 빛과 그림자의 움직임이 특징적이죠. 색상은 총 6가지의 옵션이, 크기는 총 3가지의 옵션이 있어요.

1 유네 거실 2 Moonboon Baby Hammock

Photos from aplacebeyondthenines Instagram & Moonboon Website

따스한 오후의 햇살을 가득 머금은 이 작은 해먹은 문분의 베이비 해먹이에요. 몸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해먹의 특징을 살려 엄마의 품처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탄생했어요. 유처럼 지지대를 별도 구매해 설치할 수도 있지만 문틀에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사용해 공중에 바로 띄워 사용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위쪽에 달린 모터와 연동된 어플을 활용해 아이를 재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격으로 모션을 줄 수 있답니다.

1 유네 거실 2 Ikea Evedal

Photos from aplacebeyondthenines Instagram & Ikea Website

심플한 형태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매력의 이 스탠드는 이케아의 에베달 플로어 스탠드에요. 에베달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케아의 시리즈 중 하나예요. 받침은 대리석, 기둥은 참나무 원목, 갓은 유리로 제작되어 섬세함과 견고함이 함께 느껴지는 제품이에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디자인이죠. 에베달 시리즈 중에서 탁상 스탠드가 제 구매욕구를 가장 자극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제품이 마음에 드세요?

두 고양이의 집사였던 오늘의 주인공 유는 최근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어요. 그래서 아이 전용 의자, 해먹 등 새로운 물건들이 하나둘 자리 잡기 시작했죠. 유가 아이를 가지기 전, 아이를 가졌을 때 그리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 여름을 맞이하는 상황과 마음이 모두 다르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해 여름을 누구와 함께했는지, 어디를 자주 오갔는지에 따라 우리는 매번 다른 상황과 마음으로 여름을 맞이해요.

여러분은 작년 이맘때 어떤 마음으로 여름을 맞이하셨나요? 저는 한창 테니스에 빠져있던 때라 땀을 뻘뻘 흘리며 꽤나 뜨겁게 맞이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까운 이들과 땀 흘렸던 열정 넘치는 여름으로 남아있죠. 올해는 테니스를 꾸준히 하지 못한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 이사한 집에서 맞이하는 새로움, 또는 실패를 털고 일어나 다시 도전하고자 하는 용기의 마음으로 모두 다른 여름을 맞이할 거에요. 우리 지금 이 마음을 굳이 바꾸려 하지 말고 또 다른 여름을 있는 그대로 맞이해봐요. 그 자체만으로 이번 여름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거에요. 🌊

벌써 여러분과 함께한 랜선 집들이를 떠난지 16주나 되었어요! 낰낰 주인장들끼리만 떠나던 첫번째 집들이를 지나 이제는 많은 분들이 매주 함께해주시고 계시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이벤트를 마련했어요.

바로 저희가 직접 제작한 패브릭 포스터를 선물로 드리는 이벤트에요! 낰낰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주시는 분들께 추첨을 통해 7분에게 선물을 전달드릴 예정이에요.

패브릭 포스터의 디자인은 아래와 같이 총 6가지예요. 100% 유기농 면 80수로 제작되어 아주 부드럽고 품질이 우수하답니다. 디자인은 모두 한국의 문화유산 5가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디자인으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작품이랍니다! 사이즈는 가로 49cm, 세로 72cm예요. 포스터 양 끝에는 고리가 있어 벽에 걸어 사용하기 편리해요. 테이블보나 책장 가리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